- 美 AB사와 공동으로 DNA 칩 운영시스템 · 분석기술 제공
- 식약청, DNA 칩을 이용한 유전체 연구 진행
마크로젠은(대표이사 박현석)은 세계적 바이오 장비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바이오시스템社(Applied Biosystems)와 공동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에 DNA 칩(DNA chip)과 운영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독성연구원과 국립독성연구원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5개 용역연구기관은 DNA chip시스템을 이용, 독성유전체 기술을 이용한 안전성 유효성 평가기술 개발, 한약재 과학화 등 식품 ·의약품 분야에 활용될 유전체 정보 연구 및 평가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마크로젠은 AB사의 DNA chip과 함께 운영시스템, 실험데이타의 분석기술 등을 제공하게 된다.
DNA 칩은 생물체의 유전자를 일정크기의 기판 위에 고밀도로 집적시켜 유전질환 등 특정상황에서 발현되는 유전자들의 차이를 대량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생명공학 기술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DNA 칩은 AB사가 세계최초로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완성시킨 미국 셀레라社의 보다 완전한 유전자 DB를 활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생물체별로 모든 유전자를 집적, 생체의 유전자 변화 연구에 이용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AB사의 DNA 칩은 미국 FDA가 독성유전체를 이용한 신약개발 연구를 위해 채용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향후 연구개발 결과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국제적인 인정과정도 보다 용이할 것이다.’고 마크로젠의 강종호 박사는 밝혔다.
한편 국립독성연구원은 유전체 기술을 기반으로 미지의 독성물질에 대한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정보 DB구축, 한약재의 효능유전자 확인 연구, 생물의약품의 평가 기술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어, 이들의 연구결과는 식품 및 의약품 안전관리 및 평가 기준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학적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마크로젠은 AB社의 글로벌 유전자발현토탈 서비스 공급권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질환군별유전체 기반 DNA칩 개발센터’에 대한 총괄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유전정보 전문 회사로서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AB사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생명공학 연구 필수적인 유전자 분석장비, 시약 등을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핵심기업이었던 셀레라사를 인수 후에는 바이오 칩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을 통해 식·의약품 검사 분야로 그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바이오 장비분야의 최대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