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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과제 주관기관 선정
2018.10.31

-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NGS기반 다중 동반진단시스템 개발 목표

- 한국형 ‘파운데이션 원’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실현으로 맞춤의학 선도

 

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 www.macrogen.com)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한국형 파운데이션 메디슨 모델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10년 4월 창립된 미국의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은 NGS(Next-generation sequencing) 유전자 분석기술 기반의 고형암(Solid tumor) 진단용 상용화 제품인 ‘파운데이션 원(Foundation One)’ 서비스를 개발하여 암 분자진단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한국형 ‘파운데이션 원’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다중 동반진단시스템 기반의 한국 의료 체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응용하여 사업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마크로젠은 향후 4년 동안 정부출연금 약50억원과 기업부담금 약20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의 예산과 참여연구원 50명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NGS 기반 다중 동반진단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2015년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은 맞춤형 의료 구현을 위한 국제적 수준의 유전체 연구 자원∙정보 확보 및 맞춤형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 지원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유전체 정보서비스 프로세스 최적화, 유전체 비즈니스모델 구축 및 산업화 지원, 표준게놈지도 작성사업 등 포스트게놈시대를 대비한 유전체 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기구축된 한국인 호발암 NGS데이터 및 임상정보를 활용해 항암약물 동반진단 관련 유전자 전체를 포괄하는 다중진단칩(Cancer Panel)을 구성하고 한국인 5대 호발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중점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암 환자 검체 수집과 NGS분석을 통해 암 동반진단 관련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한국인 호발암 유전체-임상정보-약물 상호 연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총 7개 의료기관 및 협력단과 함께 환자의 임상정보 및 항암제 관련 반응성 추적 관찰 내용 EMR(전자의료기록)을 관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임상 테스트를 통한 한국인 호발암 바이오마커(Biomarker) 연계 약물감수성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NGS 의료기기 품목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인증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의 정현용 대표이사는 "마크로젠은 미국실험실표준인증인 CLIA를 획득한 자회사 MCL의 해외 네트워크와 세계적인 수준의 NGS 분석 인프라 및 노하우를 겸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관의 의료정보 시스템 및 임상정보를 함께 활용한다면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다중 동반진단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핵심 유전인자 발굴 및 맞춤형 약물 감수성 검사법을 확보하여 환자별 치료효과를 높이고 사회적 의료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개인별 정밀의학을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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